요약
중앙 집중 서버가 모든 데이터를 처리하는 클라우드 컴퓨팅과 다르게 분산된 소형 서버를 통해 실시간으로 처리하는 기술을 일컫는다. 사물인터넷 기기의 확산으로 데이터 양이 폭증하면서 이를 처리하기 위해 개발됐다.
방대한 데이터를 중앙 집중 서버가 아닌 분산된 소형 서버를 통해 실시간으로 처리하는 기술이다. '에지'는 가장자리라는 의미로, 중앙 서버가 모든 데이터를 처리하는 클라우드 컴퓨팅과 달리 네트워크 가장자리에서 데이터를 처리한다는 뜻이다. 사물인터넷(IoT) 기기가 본격적으로 보급되면서 데이터 양이 폭증했고, 이 때문에 클라우드 컴퓨팅이 한계에 부딪히게 됐는데, 이를 보완하기 위해 에지 컴퓨팅 기술이 개발됐다. 즉, 모든 데이터를 클라우드로 보내서 분석하는 대신, 중요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처리하기 위한 기술이다. 이 기술은 실시간으로 대응해야 하는 자율주행차, 스마트 팩토리, 가상현실 등 4차 산업혁명을 구현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기업별 에지 컴퓨팅 전략
마이크로소프트(MS)는 인공지능(AI)과 연계된 새로운 클라우드 환경을 위해 인텔리전트 클라우드(intelligent cloud)와 인텔리전트 에지(intelligent edge)를 제시했다. 인텔리전트 클라우드는 인프라 위주의 클라우드가 아닌 서비스와 인공지능이 녹아 있는 클라우드를, 인텔리전트 에지는 상시적으로 클라우드와 연결돼 있지 않아도 각각의 디바이스들이 클라우드의 역할을 나눠서 수행하는 것을 뜻한다. 또 MS는 에지 컴퓨팅과 클라우드를 결합시킨 애저 IoT 에지를 공개하기도 했다.
아마존웹서비스(AWS)는 에지 컴퓨팅을 지원하기 위해 AWS 그린그래스(AWS Greengrass)를 선보였다. 그린그래스는 연결된 디바이스에 동기화, 데이터 캐싱, 로컬 컴퓨팅 등을 제공하는 소프트웨어로 인터넷에 연결되지 않아도 커넥티드 디바이스 데이터를 동기화된 상태로 유지하며 다른 기기와 통신이 가능하다.
국내 에지 컴퓨팅 관련 권고안
국제 표준(Q5001)으로 채택
2018년 7월 18일부터 27일까지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ITU-TSG11 국제회의에서 한국전자통신연구원과 국내 통신사 등이 2017년부터 공동 개발한 지능형 에지 컴퓨팅 기술 관련 권고안이 국제 표준(Q5001)으로 최종 채택됐다. 이 권고안은 머신러닝 기술을 적용한 지능형 에지 컴퓨팅 요구사항 및 서비스 제공 구조 기술과 관련된 것이다.
출처 : 시사상식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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